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2020.9.7/뉴스1
7일 국회 내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회 상주 인원 중 세 번째 확진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 도중 “국회 출입기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국회 재난대책본부에서 관련 사항을 확인하고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는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사진기자와 같은 장소에 있었다.
이에 지난달 27일과 30일에 선별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후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재검진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기자는 지난 3일에도 국회에 출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은 “방역 조치사항이 결정되면 안내하겠다”며 “방역 지침을 준수해주고 동선 최소화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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