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 씨의 올림픽 통역병 선발 관련 청탁 시도 의혹에 대해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였던 이철희 전 의원도 알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 씨가 카투사로 복무할 당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예비역 B 대령은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아들이 카투사에 있는) 이 의원 부부와 식사를 하면서 추 장관의 아들에 대해 통역지원병 선발 등 이런저런 청탁이 들어왔다는 사실을 (이 의원에게) 털어놨다”고 말했다고 신 의원 측은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은 나지 않는다”면서도 “B 대령은 반듯한 군인이라 없는 얘기를 지어낼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