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9.1/뉴스1 © News1
국회 국방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각각 채택했다.
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8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서 후보자의 위장전입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 후보자의 배우자와 차녀는 지난 2009년, 2012년 각각 중학교와 고등학교 배정을 위해 원 주소지인 서대문구에서 종로구로 위장전입했다.
국민의힘은 “학교 배정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고, 배정받은 후 다시 실거주지로 옮긴 것으로 보이는데, 전형적인 위장전입 수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7대 인사 원칙 중 ‘2005년 7월 이후 자녀의 학교 배정 등을 위한 목적으로 2회 이상 위장전입을 한 경우’를 들어 서 후보자의 낙마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 후보자 측은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사려 깊지 못했다. 시골에서 서울로 전학 오면서 남학생에게 놀림을 받아 여중·여고를 희망해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서 후보자는 또 지난해 10월 전세를 끼고 서울의 한 아파트를 구매해 ‘갭투자’ 의혹도 받고 있으며, 박사 학위 논문에 5·16 군사쿠데타를 ‘혁명’이라고 써 역사관 논란도 불거졌다.
서 후보자 측은 이를 “기재상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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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16:22:33
새로운 개정은이 개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