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2차 재난지원금 등이 포함된 4차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에 대해 “오는 18일까지는 추경이 처리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최로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회동’에서 “추석 이전에 (재난지원금 등) 모든 것이 집행되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양당의 4·15 총선의 공통된 공약과 정강정책에서 공통된 것을 추출해보니 37개였다”며 “이 또한 정기국회 안에서 함께 노력해서 처리했으면 한다”고 비쟁점 법안 처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께 여야 대표들을 한번 불러주셨으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위원장이 원하면 두분(문 대통령-김 위원장)이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여야 간 협치를 많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날(9일) 청와대서 열렸던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단독 회동을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자주 대화해서 어려운 문제도 대화로 풀어가는 이런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는 것이 국난의 시기에 국민들께 (드리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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