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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지원 제외된 국민, 실망 크실 것…너그럽게 이해를”
뉴시스
입력
2020-09-10 15:48
2020년 9월 10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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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정 어려운 상황, 추경 전액 빚 내서 마련"
"피해가 큰 분들 중심으로 지원 불가피한 선택"
"국회, 국민 절박함 헤아려 추경 신속 처리 부탁"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정부는 가장 힘들 분들께 추경이 빠르게 전달되도록 준비하겠다”며 “국회가 국민들의 절박함을 헤아려 추경안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 정부안 등을 확정해 의결한다.
정 총리는 “이번 추경안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을 위한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을 담았다”며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고 계신 우리 이웃들에게 한 자락 희망을 드리기 위한 긴급조치”라고 소개했다.
정 총리는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분들의 실망과 아쉬움이 크실 것”이라며 “그러나 이미 세 차례의 추경으로 국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추경 재원은 전액 빚을 내서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모두에게 드리고 싶지만, 한정된 재원을 감안할 때 소액을 모두에게 지원하는 것보다 피해가 큰 분들을 중심으로 두텁게 지원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협조가 다시금 필요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정 총리는 “하루 400여명까지 급증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100명대로 줄었다”며 “급한 불길은 잡았지만 그 뒤에는 기꺼이 희생을 감수해주셨던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눈물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마음이 무겁다”며 “로나19와의 전쟁을 지휘하는 중대본부장으로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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