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3일 추미애 법무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면서도 “우리가 묻는 것은 법의 문제다. 아울러, 기회가 평등한지, 과정은 공정한지, 결과는 정의로운지 묻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추미애 장관님이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인간적인 고민이 많았고, 이겨내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잘 극복해 내시길 함께 응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고위 공직자에게 더 엄한 잣대가 필요한 것임은 장관님도 잘 아실 것”이라며 “더욱이 장관님은 이 건 수사에 대해 보고를 안 받겠다고 하셨는데, 하루 이틀 만에 입장이 바뀌셨는지 적극적으로 페이스북에 쓰셨다. 수사관계자들도 이 페이스북 내용을 보거나 보도를 접한다면 수사에 영향을 받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번엔 페이스북에 부동산 관련 금부분리 정책을 말씀하셨다. 이번에는 군 관련 메시지로 받아들일 내용을 말씀하셨다”며 “추진하시는 검찰개혁만 해도 쉽지 않으실 텐데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하시려는 게 국방개혁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국방부에서 나오고 있음을 외면하지 마시기 바란다”며 “장관님이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겪는 고통은 우리 모두 겪는 어려움이다. 그렇기에 동병상련의 국민들의 마음을 한 번 더 헤아려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추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거짓과 왜곡은 한 순간 진실을 가릴 수 있겠지만,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며 “기필코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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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16:31:00
좌우지간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 지가 법을 어겨 놓고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추미애 아들은 100% 미귀=도망=탈영이다. 다른집 자식 같았으면 영창 몇개월은 살았겠지~ 그래도 특혜가 아니라고 할텐가? 양심 이란것이 전혀 없는 여편네 군!!
2020-09-13 16:31:59
원래 빨갱이들은 혁명이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운다. 그리고는 살인, 방화, 약탈, 강간 등 모든 범죄행위를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묻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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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16:31:00
좌우지간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 지가 법을 어겨 놓고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추미애 아들은 100% 미귀=도망=탈영이다. 다른집 자식 같았으면 영창 몇개월은 살았겠지~ 그래도 특혜가 아니라고 할텐가? 양심 이란것이 전혀 없는 여편네 군!!
2020-09-13 16:31:59
원래 빨갱이들은 혁명이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운다. 그리고는 살인, 방화, 약탈, 강간 등 모든 범죄행위를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묻어버린다.
2020-09-13 16:16:35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