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윤영찬 의혹 후폭풍…文대통령 부정평가 50%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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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4일 08시 10분


사진제공=리얼미터. © 뉴스1
사진제공=리얼미터. ©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軍) 복무 의혹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포털 뉴스 편집 개입 의혹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하며 50%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9월 2주차 주간집계를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5% 포인트(p) 내린 45.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p 오른 50.0%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하며 50%대 진입했고, 긍·부정 평가 4.4%p 차이로 3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보수단체 개천절 집회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재산 허위 신고 의혹, 4차 추경 등 이슈에도 불구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과 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포털 뉴스 개입 의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72.1%, 중도층 39.3%, 모르거나 무응답 37.8%, 보수층 26.7% 순으로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수층 70.5%, 중도층 57.6%, 모르거나 무응답 50.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지지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90.3%, 열린민주당 79.6%, 정의당 41.6%, 국민의당 19.9%, 국민의힘 7.1% 순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국민의당 지지층은 각각 90.7%, 76.9%가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67.8%, 대전·세종·충청 49.1%, 경기·인천 49.0%, 서울 42.0%, 제주 39.2%, 부산·울산·경남 37.8%, 대구·경북 33.4%, 강원 31.4% 순으로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55.1%)과 강원(64.2%), 부산·울산·경남(58.0%), 대구·경북(57.8%), 제주 60.8%)는 부정평가가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58.1%, 30대 50.7%, 50대 45.4%, 70세 이상 41.6%, 18~29세 36.6% 순으로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18~29세(54.1%), 50대(53.5%), 60대(58.5%)는 부정평가가 5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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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추천 많은 댓글

  • 2020-09-14 08:36:48

    문재인일당은 이나라에서 온갖 이권과 특혜의 계층이다. 거짓으로 이룬 탑이다.

  • 2020-09-14 09:11:40

    거짓말로 자꾸하면 믿는다. 여론조작도 투표조작도 자꾸하니까 국민들이 받아 들였다. 미련한 것들....

  • 2020-09-14 09:46:56

    정말 나쁜넘은 조국, 추미애 보다 문재인 이다. 이 사태를 만들고 방관하고 조장한 죄..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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