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군 장병들이 10일 오전 서울역 국군장병라운지(TMO)로 향하고 있다. 2020.5.10/뉴스1 © News1
정부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하향함에 따라 군 당국도 중단했던 신병 위로휴가를 재개하기로 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하향 조정과 관련해 군부대 관리지침이 일부 변경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신병위로휴가와 장기휴가 미실시자는 지휘관 판단하에 시행이 가능하다”며 “체육시설, PC방, 카페, 상점 등 중위험시설 방문은 금지에서 자제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연휴 기간 전체 장병들의 휴가는 시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기간은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주일 간이다.
문 부대변인은 “추석 연휴기간 휴가 출발은 잠정 중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휴가 통제 지침 해제 시점 등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휴가 통제 해제 등은 현재 검토한 바 없다”며 “코로나19 등 상황을 쭉 지켜봐야 되지 않겠냐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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