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주부’ 층에서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중 특혜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9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 주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50.0% (잘못하는 편 14.8%, 매우 잘못함 35.3%)로 집계됐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5%포인트 내린 45.6%(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20.6%)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3%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4.4%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 ±2.0%포인트) 밖으로 3주만에 다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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