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2주년…통일부 “속히 채널 복원되길”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9월 14일 14시 04분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통일부는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2주년을 맞아 “하루속히 남북 간 연락 채널이 복원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공동연락사무소 경영이 중단돼 남북 간 기본적인 연락체계도 갖추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9월14일 문을 열었다. 하지만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으로 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그사이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남북관계는 최근 들어 급속도로 경색됐다. 결국 북한은 지난 6월 6일에는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여 대변인은 연락사무소 남측 조직 운영 계획을 묻자 “현재 조직은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계기로 대북 제안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선 “통일부에서 별도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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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추천 많은 댓글

  • 2020-09-14 15:08:20

    미친 좌빨들 하는 짓거리들 보이소! 수백억 들인 개성연락사무소를 금전 상납하지 않는다고 폭파해 버린 족속들에게,강력한 항의는 못하고,문을 열어? 사무소도 폭파해 버렸는데 무슨 문을 여나? 누구 허락받고,개성에 전기 송전했으며,SOC시설이 8개처나 현존한다고? 도둑들!

  • 2020-09-14 14:51:58

    누가 복원시킬지가 궁금하다. 피같은 국민 세금 김정은이 한다디로 허공으로 사라졌는데 국민 세금으로 또 세울까? 김정은이 보고 지어 달라고 해라. 두번 다시 이런 일에 국민의 피같은 세금 쓰이는 것 반대한다.

  • 2020-09-14 15:54:41

    뭔 개소리여 이게.. 복날 지나니까 개 들이 많이 짖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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