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추미애, 특혜 분간 못해…시정잡배처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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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5일 08시 47분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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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특혜 속에서 살아와 뭐가 특혜인지도 분간하지 못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고위공직자가 아니라 시정잡배처럼 답변해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이 여당 대표일 때 아들의 병역 관련 청탁, 딸 프랑스 유학 비자 신속 발급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이 문제가 됐다”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일반 국민들과는 달리 추 대표는 건 건별로 수많은 공무원들을 동원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추미애 국회의원 보좌관, 군 관계자로는 송영무 국방장관 정책보좌관(민주당 파견)과 군출신 장관 비서관, 국회 파견 국방부 공무원, 카투사 관리하는 부대장, 상급 부대 대위, 원사 등을, 외교부쪽은 국회 담당 직원,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 등이다”라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추 대표 개인 용무 해결을 위해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특혜를 수시로, 아무 때고 누리니 특혜인 것을 느끼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정잡배를 국회에 불러 질의하지 않는다.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나와 답변하자면 남편, 아들, 보좌관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진상을 파악하고 나와 국민들에게 자초지종을 보고해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곽 의원은 “남편이나 아들과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며 국민들에게 변명만 늘어놓은 것만으로도 이미 장관을 그만두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게다가 시정잡배처럼 수사 뒤에 숨어야 한다면 장관직을 그만둔 뒤 수사 결과를 보자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국이나 추미애처럼 수사, 조사받으면서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하다가 그 휘하의 검사들 수사 결과 나오기를 기다리는 법무부장관들, 검사들 보기도, 국민들 보기도 창피하지 않습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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