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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 총리 “4차 추경, 통과 즉시 집행 준비…추석 전 최대 지원”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15 10:59
2020년 9월 15일 10시 59분
입력
2020-09-15 10:57
2020년 9월 15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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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말로 적극행정 필요한 시기임을 명심해야"
"코로나, 궁극적 해결엔 백신 필요…물량 확보 전력"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국회 논의가 필요한 4차 추경은 지원기준과 전달체계를 미리 점검하고, 통과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관계부처는 세 차례의 추경 집행경험을 토대로, 추석 전에 최대한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이 필요한 시기임을 명심해야겠다”고도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주 발표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며 “이제 관건은 정책의 온기를 하루빨리 현장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정부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역·경기보강 대책’과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며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장마와 태풍 피해지역 복구와 성수품 수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챙겨, 국민들의 시름을 덜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백신이 필요하다”며 백신 물량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는 가장 중요한 전략물자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도입계획을 논의한다”며 “아직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물론 개발 성공여부도 불확실해 무작정 투자하기엔 한계가 있다. 선제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제기구와 해외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 인구의 60% 수준인 약 3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며 “백신의 개발 추이에 따라 추가 도입방안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백신개발을 위한 과감한 지원도 병행하겠다”며 “관계부처는 안정적인 백신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과 투자에 전력해주고 예방접종계획도 미리 세심하게 마련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과 이중음식배달서비스 거래액이 급증했고, 이번 달에는 여기에 추석선물 배송이 더해진다”며 폐기물의 적절한 수거·처리와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을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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