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윤리특위 공식 출범…전재수·김성원 간사 선임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15일 14시 21분


김진표 "국민 신뢰 낮은 국회…자정능력 강화할 것"

국회의원의 자격 및 징계 심사를 위한 21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가 15일 공식 출범했다.

윤리특위(위원장 김진표)는 이날 오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을 여야 간사로 각각 선임했다.

김진표 위원장은 “헌법 64조는 국회로 하여금 국회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와 징계에 대한 준사법적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지만 국회의원들 스스로의 자정능력에 대해서 국민들의 신뢰와 평가는 아직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윤리특위가 국회의원의 윤리 수준을 높이고 국회의 자정 능력을 강화하는데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리특위 위원으로는 민주당 이재정, 이정문, 최기상 의원과 국민의힘 이만희, 김미애, 배현진, 유상범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등이 선임됐다.

류호정 의원은 “요즘 아이들은 ‘신인류’라고까지 불린다. 청년의 눈과 젊은 시각으로 그런 관점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규 의원은 “20대 국회 때도 윤리특위 위원이었지만, 사실상 개점휴업이었고 윤리자문위원장 문제로 특위가 한번도 열리지 못해 국민들의 비판을 샀다”며 “21대 만큼은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원칙과 기준을 확실하게 세워서 스스로 엄정한 특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윤리특위 활동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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