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카톡으로도 휴가 연장 가능”…국민의힘 “군복무가 캠핑이냐”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5일 15시 28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9.15/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9.15/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15일 군 복무 중 부득이한 경우 카카오톡 등으로 휴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반박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군복무가 캠핑이냐’고 비꼬았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장병 휴가연장이 전화, 메일, 카톡으로도 된다는 여당 원내대표의 궤변은 군복무를 캠핑으로 바꿔 놨다”고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담당자 허가가 있으면 미복귀 상태에서도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며 “(군)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전화나 메일, 카카오톡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고 한다”고도 했다.

윤 대변인은 “추 장관이 국회에 나와 아들의 군 복무 의혹에 대해 답변했다”며 “예상대로 일방적 주장의 반복이었는데 웬일로 질문하던 여당 의원들이 더 돋보였다. 노골적인 추 장관 편들기 행태가 더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했다.

그는 “독설로 유명한 3선 의원은 어울리지 않는 부드러운 말로 추 장관을 아들 사랑에 겨운 평범한 어머니로 변신시키려 했다”며 “때만 되면 좌충우돌하는 재선 의원은 13분 동안 질문 하나 없이 추 장관 감싸는 연설만 하다가 의장에게 지적까지 받았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국방부는 어설픈 해명으로 전국의 어머니들과 청년들 가슴에 불을 질렀다”며 “중립성 논란에 휩싸인 권익위원회도 더 이상 권익을 앞세우기 어렵게 됐다. 검찰 수사는 역시나 감감무소식이다. 법무부 장관이 경질될 이유를 아직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는 총리의 판단은 일견 이유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일주일 전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당정 간 여러 관계는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아주 좋은 관계라 했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당정청은 운명공동체이고, 당은 그 축의 하나다. 그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며 “이렇게 단합이 잘 되는 정권이 그 힘을 일개 장관 지키기에 허투루 써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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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6

추천 많은 댓글

  • 2020-09-15 16:07:19

    김태년 얘 군대갔다 왔나? 우리 군대를 확실히 당나라 군대 만들겠다 이거지? 나라도 팔아먹을 놈이네.

  • 2020-09-15 16:05:52

    민주당 찍어주고 개돼지 취급받는 문재인의 개들이 되었네요.

  • 2020-09-15 16:04:22

    대한민국은 무법천지다. 민주당놈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법이다. 법위에 민주당놈들이 하는 말이 바로 법이요 진리가 되었다. 하느닌 어찌 나라꼴이 이렇게 되었습니까. 카톡으로 휴가연장이라니 어린애도 아니인간들이 국회에 득실거리고 있으니 공선독재국가보다 더한 추한 나라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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