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열린스튜디오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9.15/뉴스1
여야가 오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피해 지원을 위한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이어 이틀 동안 심사자료를 검토한 후 21일 오전 8시부터 추경 심사소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심사가 마무리되면 22일 오후 2시 본회의에 추경안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오늘은 일정을 논의했기 때문에 추경 관련 사업 내용에 대한 논의는 따로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추 의원은 “사안의 엄중함과 시급성을 고려해서 신속하면서도 현미경 심사를 통해서 하나하나 짚은 뒤 최대한 이른 시간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처리 시기는) 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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