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 씨(27)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사실상 수사 결과만 보고받기로 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추 장관 아들 사건을 수사 단계부터 보고받으면 총장의 부담이 커지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한다. 올 1월 고발 이후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올 7월경 대검에 관련 보고를 했고, 윤 총장이 이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야당이 대검을 항의 방문하자 윤 총장이 수사 진행 사항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보고받았다는 것이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초순 국군양주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을 처음으로 압수수색해 진료 기록 등을 확보했지만 윤 총장은 한 달쯤 뒤에야 뒤늦게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울동부지검은 대검 형사부에 수사 보고를 하기 시작했지만 윤 총장이 수사 상황을 일일이 보고받지는 않는다고 한다. 윤 총장이 “바르게 수사하라”고 관련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도 다른 일반 사건과 같은 원칙론을 강조한 것이라고 대검 관계자는 전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추 장관 관련 수사는 동부지검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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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07:05:41
우리 민주시민들이 반드시 내로남불 조폭형 문재인 정권을 몰아낼 것이다. 그 후 윤석열은 다시한번 칼춤으로 신적폐를 청산하면 된다. 지금은 자료와 증거를 잘 쌓으시라.
2020-09-16 08:00:23
누가책임지고 수사하냐? 추미애가 지시하냐?
2020-09-16 09:19:44
완전 허재비 총장으로 만들어 버렸네. 검찰 완전 장악할려면 차라리 총장직도 없애는게 더 완벽한거 아니냐.모든게 추녀 마음대로 요리하게 생겼다.그런데 그게 얼마나 가겠냐.나중에 또 엉뚱한 개나발 불지말기요. 야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