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秋, 딸 가게 이어 아들 훈련소 근처 식당서 정치자금 지출”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18일 15시 01분


"논산 훈련소 근처 주유소·고깃집에서 19만원 지출"
秋, 당시 천호대대 방문해 "아들 수료날…이해할 것"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기자간담회’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지출해 논란을 빚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아들 서씨의 논산 육군훈련소 수료식 당일 인근 고짓집에서도 정치자금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부’ 자료에 따르면 추 장관은 20대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17년 1월3일 서씨의 충남 논산 훈련소 근처인 연무읍의 한 주유소에서 5만원어치를 주유하고 연무읍의 한 고깃집에서 14만원을 결제했다. 지출 내역 명목은 각각 ‘주유비’와 ‘의원 간담회’였다.

추 장관은 당일 경기도 파주 천호대대를 방문해 전방부대 장병들을 위로한 바 있다. 당시 추 장관은 “오늘은 훈련소를 보낸 아들이 수료하는 날”이라며 “아마 아들 녀석은 엄마로서의 역할보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로서 이렇게 전선에 와서 나라 안보를 지키는 여러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에 많은 이해를 해줄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딸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250여만원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그럼 딸 가게에서 공짜로 먹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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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추천 많은 댓글

  • 2020-09-18 15:17:48

    공적인 정치하라고 준 정치자금을 가지고 지아들딸을 위해서 사적으로 잘도 쓰고 다녔고만! 정치자금은 정치인이 공적인 정치에 사용하는 돈이지 사적으로 마구잡이로 쓰라고 준 돈이 아니다. 추미애가 사적으로 쓴것은 이것은 횡령이다.

  • 2020-09-18 15:44:52

    고년 참... 보이지 않은 곳에서 더러운 짓을 꽤 많이 하고 다니는구먼. 여당이 이년을 비호하고, 이년도 버티는 거 좋은데.. 어차피 감방에 들어갈 년.. 버티다 똑 부러진다? 더불어범죄당도 폭싹 주저앉고. 팔짱끼고 지켜보겠다. 구경거리로선 요즘 최고네

  • 2020-09-18 15:34:38

    흔한 말로 치사빤쓰다~ 월급은 꼬불치는거로 알고 있는 여자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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