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받고도 종전선언만 강조한 마음 근제 무엇 있나"
"증거도 없이 첫마디가 월북…가족 위로 없었던 대통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에 대해 “시시각각 뉴스를 보며 눈과 귀를 의심한 날”이라며 “이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 대통령에게 우리의 생명과 나라의 안위를 맡기고 의지해도 되는가”라며 “보고를 받고도 한마디 언급도 없이 종전선언과 평화만 강조한 마음의 근저에는 무엇이 있는가. 진심으로 일방적 굴종의 대가로 잠시 누리는 휴지기도 평화라고 믿고 싶은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대통령의 판단력은 정상인가. 게다가 명백한 증거도 없이 첫마디가 월북, 코로나라니”라며 “이틀이 지나도 하늘이 무너지는 가족에 대한 위로는 손톱만큼도 없었던 대통령의 무심함이 참으로 참담하여 분노했던 날”이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을 이 지경으로 만든 국군통수권자에게 묻는다. 대한민국에 주권이 있는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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