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힘, 靑앞이 아니라 美대사관으로 가 ‘트럼프 배신자’ 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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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8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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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27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북한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 진상조사 요구 1인 시위에 나선 주호영 원내대표 찾아가 격려하고 있다. © News1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27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북한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 진상조사 요구 1인 시위에 나선 주호영 원내대표 찾아가 격려하고 있다. © News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 시위 장소를 잘못 짚었다며 청와대가 아니라 미 대사관 앞으로 가라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 국무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 통지문’에 대해 “(남북, 북미 관계에) 도움이 되는 조치다”고 평가한 것을 지적한 뒤 “국민의 힘은 ‘트럼프, 이럴수 있나?’ ‘트럼프는 배신자다’ ‘북한 편드는 미국 각성하라’ 이런 팻말들고 청와대 앞이 아니라 미국 대사관 앞으로 몰려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7일 국민의힘이 ‘대통령을 찾습니다’며 청와대 앞 1인시위에 들어가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계실 것이니 바보같이 굴지말고 면담신청을 하라”며 “대통령으로 인정하지도 존중하지도 않으면서 찾아서 뭐하는냐”고 면박을 준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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