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추가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통일부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서 신중히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피살된 (공무원의) 유가족 입장에서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 관련 상황들을 엄중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 대변인은 남북 정상간 친서 교환 여부와 관련해 이를 통일부가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친서가 오고 간 것에 대해 정부가 특별히 말씀드릴 것은 없다. 정상 간 친서가 오고간 것과 관련해선 외교안보 부처간에 긴밀히 공유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10일 북한의 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열병식 관련 동향을 묻자 “북한의 (열병식) 준비 동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켜보는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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