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금은 아군 정비할 때, 김종인 안철수 등 모두 합쳐야…”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12일 10시 53분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 News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 News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2일, 지금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축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보수진영 인사들이 힘을 합칠 때라며 ‘하나된 보수’를 외쳤다.

자신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보수 대동단결에 유력정치인인 ‘홍준표’가 빠질 수 없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 정치권 기상도와 관련해 “아직도 좌파 광풍시대가 끝나지 않았다”며 좌파진영이 극성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말이 되면 대다수 국민들이 좌파 광풍시대에 대한 염증이 극에 달할 것”이라며 “이싯점에서 야당이 할일은 이치대란(以治待亂· 손자병법중 하나로 자신을 다스리면서 상대가 어지러워지는 때를 기다림)으로 보인다”고 했다.

따라서 홍 의원은 “그런 측면에서 보면 야당은 자유, 공정, 서민을 기본 주제로 모든 정책을 수립하고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먼저 아군(我軍)부터 정비하여 한 마음이 된후 대란(待亂)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홍 의원은 “(보수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안철수 대표를 포함한 모든 제세력들이 하나가 되어야 할 때로 야당이 대결집을 할 때 집권에 대한 희망이 보이는 것”이라며 야당의 분발을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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