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거리두기 1단계…이때 놓치지 말고 경제 반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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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3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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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대표. 2020.10.13/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대표. 2020.10.13/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것과 관련해 “이때를 놓치지 말고 올해 4분기 경제 성장이 반전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일상이 조금씩 돌아오고 경제 회복세도 가팔라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는 당내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와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를 통합한 후 첫 회의다.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 대표는 Δ코로나 방역 Δ경제 대응 Δ코로나19 이후 미래 대비를 위원회의 목표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최소 20년 이상 한국경제를 이끌 미래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 K-방역의 핵심인 진단키트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백신개발도 후발주자지만 빠르게 임상시험을 통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우리는 그린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비대면 제약을 뚫고 K-문화콘텐츠를 확산시켜야 하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신복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큰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위기의 강을 건너자”며 “김대중 대통령식으로 문학적인 표현을 하자면 이 강을 건너서 만날 새로운 땅에 수풀이 우거지고 꽃이 피도록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태년 원내대표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한국판 뉴딜을 더 공격적 추진하겠다”며 “원내대표로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K-뉴딜을 위한 입법과 예산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Δ그린뉴딜기본법 제정 Δ스마트 그린 확대 Δ원격교육 인프라 마련 Δ특수고용노동자 고용보험 적용 등을 과제로 꼽았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형 뉴딜 펀드와 인프라 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세제 지원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코로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한국판 뉴딜로 새로운 미래 만드는 데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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