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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마이너스의 손 김종인…당원들 돌아선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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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3 12:28
2020년 10월 13일 12시 28분
입력
2020-10-13 12:20
2020년 10월 13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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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당에 항의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뉴스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특유의 ‘마이너스의 손’을 휘두르고 있다”며 “당 운영 방식을 확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서울·부산 보궐선거에서)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이 사람은 이래서 안 되고, 저 사람은 저래서 안 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한 줄기 빛과 같은 보궐선거”라며 “경직된 쇄당정치는 당의 외연확장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지지율이 김 위원장 취임 당시 가졌던 27.5%에 근접할 정도로 하향국면에 있다”며 “민주당이 이토록 헛발질을 계속하는데, 지지율 하락은 우리의 몫”이라고 토로했다.
또 “어제(12일)는 보궐선거 준비위원회 구성문제로 내부갈등이 있었나 보다. 모든 정치일정과 인사를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비대위의 문제가 다시 한 번 외부로 드러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책임을 느껴야 할 김 위원장은 느닷없이 ‘이런 식이면 비대위원장을 할 수 없다’라고 했다고 한다. 전례 없이 막강한 전권을 휘두르는 김 위원장이 남 탓을 한다는 것이 쉽게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비대위는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김 위원장을 향해 “대안없이 소리만 요란했던 ‘이슈선점 이벤트’가 그 효력을 다해 가고 있다”며 “중도·외연확장을 외치며 정강·정책 맨 앞자리를 장식한 기본소득제나 전일 보육제 등에 대한 당론 법안 하나 발의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독선적인 당 운영이 원내외 구성원들의 마음을 떠나가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제 3법에 대해서 공론의 장을 열기보다는 반대목소리에 대해 ‘잘 알고 하는 소리인지 모르겠다’며 가르치려 든다. 훈계인지 정치인지 모르겠다”고 따졌다.
끝으로 “당명에서 당색까지 오로지 ‘나를 따르라’고 한다. 주인인데, 객(客)이 돼 있다”며 “지지율 정체, 싸우지 못하는 약한 야당, 자꾸 짜증만 내는 비대위, 많은 당원들께서 답답함을 호소하며 돌아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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