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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여민관에 새 문구 ‘위기에 강한 나라’…‘나라답게’ 내려
뉴스1
업데이트
2020-10-19 16:21
2020년 10월 19일 16시 21분
입력
2020-10-19 16:19
2020년 10월 19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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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0.19/뉴스1 © News1
청와대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자신감을 담아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회의실 구호를 변경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가 열린 여민관 회의실 문재인 대통령 뒤편에는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지난주까지는 ‘나라답게 정의롭게’란 구호가 있었다.
청와대가 회의실 구호를 바꾼 것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에서 모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는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으로 국가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위기의 순간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기 극복 유전자를 가진 우리 국민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위기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경제와 민생 보호에 책임을 다하는 든든한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는 2018년 6월 수석·보좌관회의부터 ‘나라답게 정의롭게’ 구호를 사용했다. 지난 정권에 있던 국정농단, 사법농단 등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문구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성장률 전망에서 1위를 차지하고 국민들이 뭉쳐 방역에 협조하는 등 방역과 경제를 동시에 성공시킨 드문 나라”라며 “이런 점을 묶어 문구를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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