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이 검사 비위 의혹과 관련한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20일 서울남부지검은 “라임 로비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금융조사부 등 소속 검사 5명으로 ‘라임사태 관련 검사 향응수수 등 사건’ 수사전담팀을 별도 구성했다”며 “제반 의혹을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펀드 판매 비리 등 사건은 종전 수사팀에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지검은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꾸려진 향응수수 사건 전담팀과 기존 라임 사건 수사팀 지휘는 모두 남부지검 형사6부 김락현 부장검사가 담당한다.
앞서 라임 전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16일 자필 입장문을 통해 A 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을 접대했으며, 이후 이들 중 1명이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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