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낙연, 이스타항공 문제 계속 회피만 할 건가”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2일 11시 03분


"악덕 기업주 이상직에 금배지 달아준 與 뭐 하나"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는 22일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 “이낙연 민주당 대표님, 이스타 항공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계속 책임회피만 할 건가”라고 비판했다.

김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이스타항공의 실질적인 공범임에도 불구하고 이상직 의원은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 민주당과 이낙연 대표의 응답을 촉구한다”며 “212억 자산가가 5억 고용보험료를 떼먹어 해고 노동자들은 고용안정기금조차 못 받았는데, 이런 악덕 기업주에게 금배지를 달아준 집권여당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탈당을 했다고 비위 사실이 숨겨지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상직·박덕흠 의원직 제명 추진을 제안한 뒤 “집권여당은 자당 의원이었던 이상직 의원의 비위 사실과 이스타 항공 방치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종철 대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동산 1주택 장기보유 실거래자의 세금을 완화하는 방안을 시사했는데 심히 우려된다”며 “우리나라는 보유세 실효세율이 OECD 회원국 평균 0.33%의 절반인 0.16%에 불과해 이러한 보유세, 재산세를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여겨져 왔는데 보유세 완화 방안을 또 다시 낸다니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해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일본 정부에게 방류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동아시아 국가들의 공조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조사와 대안 마련을 위해 정부가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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