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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중 ‘게임 삼매경’ 강훈식 “죄송”…野 “국회가 놀이터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22 16:03
2020년 10월 22일 16시 03분
입력
2020-10-22 15:46
2020년 10월 22일 15시 4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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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모바일 게임을 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제가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죄송하다. 두말할 여지 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언론에서, 야당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따끔한 말씀 주시고 계신다. 한 말씀도 빼놓지 않고 새겨듣겠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57분경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른 의원의 질의가 이어지던 중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강 의원이 국감 중 게임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10월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중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던 장면이 포착돼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176석을 가졌다며 국감을 우습게 보는 민주당이 이번 국감을 임하는 자세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국감장을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인사가 이럴진데, 다른 의원들이라고 다를 리 만무하다”며 “정권의 압박으로 감사원의 독립성을 해친 탈원전 감사결과 등 엄중한 사안을 다루는 산자부 종합 국감이었기에 강 의원의 태도는 더욱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 민주당에서는 최재성 현 정무수석이 의원 시절 당 회의 도중 게임을 하다가 빈축을 산 바도 있는데 대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이런 일이 반복되느냐”고 했다.
황 대변인은 “언행을 주의하라던 이낙연 대표의 경고도 무색해졌다”며 “국회를 희화화한 강 의원은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민주당은 강 의원에 대해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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