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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대선 후보, 권력과 충돌하면서 만들어져…윤석열 잠재력 충분”
뉴스1
업데이트
2020-10-29 09:10
2020년 10월 29일 09시 10분
입력
2020-10-29 09:09
2020년 10월 29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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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300개가 넘어 대검 정문에서 좌우로 대법원과 서울 서초경찰서 경계까지 갔고, 공간이 없어 맞은편 서울중앙지검 앞으로 넘어갔다. 서초구는 보수단체 ‘애국순찰팀’과 ‘자유연대’ 앞으로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보내 “10월 28일까지 자진 철거가 되지 않을 경우 대검 정문 좌우에 놓인 화환들을 강제로 철거하겠다”고 통보, 29일 화환 치우기에 돌입한다. © News1
4·15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유력 대선후보로 성장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권이 윤 총장에게 매질을 가해 그의 덩치를 키워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박 교수는 29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대선에 윤석열 총장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자 대선 후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박 교수는 “권력을 가진 쪽에서 점지를 해 대선 후보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권력과 충돌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지적한 뒤 “권력과 충돌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더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윤 총장이 후자의 예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총장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정권의 검찰 장악에 대해서 맞서는 그런 인물로 부각이 된 것은 (대권 후보로) 충분히 정치적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어느듯 윤 총장이 유력한 차기 후보로 대접받기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한편 박 교수는 국민의힘 일부에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거부감을 가지고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선 “지금은 힘을 합칠 때로 일이 조금 안 풀리면 무조건 지도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김 위원장에 힘을 실어줬다.
박 교수는 “지금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전사가 된다는 생각으로 국민들에게 치열하게 메시지와 대안을 제시, 스타가 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도부 탓만 하지말고 의원 각자가 투사로 거듭나야 당이 살아난다고 주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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