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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당내 상속세율 인하 목소리에 “말도 안되는 소리”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29 10:21
2020년 10월 29일 10시 21분
입력
2020-10-29 10:21
2020년 10월 29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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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별세 계기 일부 의원 주장
金 "법과 국세청 절차따라 하면 될 일"
"논의 가치 없어" 불편한 기색 드러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를 계기로 당내 일부 의원이 제기한 상속세율 인하 주장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상속세율은 국세청 절차에 따라 부과하면 되는거지 정치권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 비대위 전 비공개 모임에서 한 비대위원이 “우리 당이 나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속세 완화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도 김 위원장은 즉각적으로 “논의할 가치가 없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상속세율 인하는 비대위 전 차담회에서 나온 얘기인데, ‘그렇게 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런 얘기들이 있다’ 정도로 나온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딱 선을 그었다. 그 얘기가 나온 것 자체에 굉장히 마음에 안들어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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