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게시…한 달 내 10만 동의 얻어 상임위 회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 활동 기간 연장 청원도 10만 동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관련 기록물을 공개하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10만명을 채우면서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기록물 공개 청원,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에 관한 청원 등 2건의 청원이 지난달 31일 1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청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 국가안보실 등에서 생산·접수한 문서와 그 목록이 국회를 통해 공개될 수 있도록 국회가 결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에 관한 청원은 올해 12월로 만료되는 활동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사법경찰권 부여 등 권한을 확대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종합보고서 작성 기간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 정지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6일에 게시된 이 두 청원은 한 달 안에 10만명의 동의를 얻음에 따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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