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10월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차이를 점차 좁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률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2일 발표됐다. 야권 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는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0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나란히 21.5%의 선호도를 기록해 공동 선두를 달렸다. 윤석열 총장은 17.2%로 야권의 나머지 후보들을 크게 따돌렸다. 4위와의 격차는 3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4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월 대비 1.6%p 내린 4.9%였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전월보다 2.5%p 내린 4.7%로 5위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4%p 하락한 3.6%로 6위를 기록했다. 야권 주자들의 지지율이 조금씩 빠지면서 윤석열 총장에게로 향한 모양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3.3%, 추미애 법무부장관 3.1%, 원희룡 제주도지사 3.0%, 김경수 경남도지사 2.2%, 유승민 전 의원 2.2%,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1.5%,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1.3%, 김부겸 전 의원 1.0% 순이었다.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는 지난 4월 40.2%로 최고치를 보인 이후 6개월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 오고 있다. 지난 9월 22.5%에서 1.0%p 하락해 10월 선호도는 21.5%로 집계됐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4월~5워과 8월~9월 사이 선호도가 소폭 하락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9월 21.4%에서 0.1%p 상승해 10월 선호도는 이낙연 대표와 같은 21.5%를 보였다.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는 광주·전라와 서울을 제외한 권역에서 대부분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5.8%p의 선호도가 빠졌고, 대전·세종·충청에서는 4.7%p가 하락했다. 대구·경북과 인천·경기에서도 3.0%p와 1.9%p만큼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9.0%p가 상승했고, 서울에서는 2.4%p가 올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윤석열 총장의 선호도가 크게 상승한 것과 관련해 “지지율 절반은 자신이 만들고, 나머지는 상대가 만들어 준다”라며 “윤석열 총장 지지율은 정권에 핍박받고 저항하는 이미지에 기인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응답률은 4.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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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09:24:00
범야권이 단결, 확실하게 밀어줘서 정권교체 쟁취하자. 준표님 그리 할 수 있겠나요?
2020-11-02 12:05:20
보수는 김종인을 받아서 경제민주화, 호남 껴안기 하라. 그리고 윤석열을 모셔다 출마시키면 대권은 너희 것이다. 중도는 물론 정의의 진보들도 일시적 지지를 한다.
2020-11-02 19:48:47
ㅋㅋ 윤석렬이 단번에 17%랜다~황교알은 아마거의30%엿엇지?? 그냥 몇일 일장춘몽이라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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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09:24:00
범야권이 단결, 확실하게 밀어줘서 정권교체 쟁취하자. 준표님 그리 할 수 있겠나요?
2020-11-02 12:05:20
보수는 김종인을 받아서 경제민주화, 호남 껴안기 하라. 그리고 윤석열을 모셔다 출마시키면 대권은 너희 것이다. 중도는 물론 정의의 진보들도 일시적 지지를 한다.
2020-11-02 19:48:47
ㅋㅋ 윤석렬이 단번에 17%랜다~황교알은 아마거의30%엿엇지?? 그냥 몇일 일장춘몽이라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