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 불리할 땐 침묵…민주 당헌 개정 대통령 뜻에 맞나”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3일 09시 37분


"곤란한 질문도 답하는게 도리"
"후보 안내는게 제대로된 사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의 당헌개정 절차가 대통령의 뜻에 맞는 것인지, 요건을 갖춘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5년전 직책까지 건 당헌 개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데 대통령은 답이 없다. 유리한 말만 하지말고 곤란한 질문에도 답해주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전당원 투표율이 26.35%로 투표 요건도 못 갖췄는데 이젠 단순히 여론을 알기 위해 투표한 거라고 또 말을 바꾸려고 한다”며 민주주의 기본이 법치주의인데 그때그때 법 알기를 물건 취급하듯한다. 33% 넘으면 효력 있다 하고 이제는 여론 참작이라 한다. 짜고치는 이 전당원 투표 어떤 결과 나올지 모르고 여론 알아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가 피해여성에 거듭 사과한다고 했다. 사과에 가장 큰 방법은 처벌 받고 책임지는 것“이라며 ”수사를 독촉하고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가장 제대로 된 사과라는 점 지적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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