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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丁 총리, 홍남기 사표에 “당정 협의서 합의 됐으면 승복해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04 11:37
2020년 11월 4일 11시 37분
입력
2020-11-04 11:36
2020년 11월 4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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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협의, 의견 다를 경우 조율해 단일안 만드는 기능"
"논란 있어도 큰 문제로 비화시키는 것 적절치 않아"
"사표 반려로 문제 종료…부총리와 국정 잘 논의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당정 협의는 열어놓고 충분히 의논해 합의가 이뤄졌으면 승복하고, (합의가) 이뤄진 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게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당정 간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기준을 정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사표 소동’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원래 당정 협의라는 것은 당과 정부가 주요한 사안에 대해서 같음을 확인하는 자리만은 아니다”라며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고, 다른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런 경우 서로 조율하고 단일안을 만들어서 단일대오를 만드는 게 당정 협의의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이 설령 논란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큰 문제로 비화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정 총리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홍 부총리의 사표를 반려한 것을 언급하며 “이 문제는 일단 종료된 걸로 판단해주시고 위원님들께서는 전처럼 부총리와 함께 국정 잘 논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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