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올해 4차례 추경, 또 추경 만들기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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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5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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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경제본부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부 장관 등 관련 장관들과 김경배 한국지역경제살리기 회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 주요 소상공인 연합회장들이 참석했다. 2020.11.5/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경제본부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부 장관 등 관련 장관들과 김경배 한국지역경제살리기 회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 주요 소상공인 연합회장들이 참석했다. 2020.11.5/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올해만 해도 4차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고 지금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가는 단계라, 올해 또 추경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두차례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긴급 지원을 했지만, 555조 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심의 중인 현 시점에서 추경을 더 편성하거나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날(4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경제본부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격려를 드리고 싶지만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크다”며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에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입국 절차 간소화 요청을 드렸다”며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 소상공인을 위한 입법과 예산을 차질없이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이번 정기국회 목표 중 하나가 민생회복으로, 소상공인 정책과 예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상생법을 제정하고, 간편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 여러분이 코로나19를 겪으며 이제는 디지털화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며 “지난 10월 무인 슈퍼마켓 1호점이 개점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 여러분이 밤에 무인 슈퍼를 운영할 수 있어 저녁이 있는 삶을 기대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신청이 많은데 2025년까지 스마트 상점 10만개를 보급하려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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