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다.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0%, 부정 60%).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2%, 중도층에서 40%, 보수층에서 21%다.
긍정 평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6%),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서민 위한 노력‘(5%), ’복지 확대‘, ’전 정권보다 낫다‘, ’외교/국제 관계‘(이상 4%), ’검찰 개혁‘,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인사(人事) 문제‘(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북한 관계‘(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4%), ’국론 분열/갈등‘, ’소통 미흡‘,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최근 2주간 부정 평가 이유에서 부동산 관련 언급이 늘었다. 이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가을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전세난이 심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9%로 지난주(40%)보다 1%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20%다.
무당층은 28%,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우리당 각각 3%,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진보층의 70%가 민주당, 보수층의 4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7%, 국민의힘 15% 순이며, 35%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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