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윤석열이 대권후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6일 11시 32분


“추미애는 스스로 사과하고 자리도 정리하는게 맞다”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

국민의힘 곽상도(대구 중·남구) 대구시당위원장이 6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권후보라고 이야기하는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시 수성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검찰총장하다가 나와서 정치한다, 이거 최소한 어느 정도 시간은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검찰에서 한 일 전체가 정치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임기 때까지는 오해받지 않도록 해야 조직이 온전히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곽 위원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도 날을 세웠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에 대한 정치적 외압이 있어도 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추 장관은 오히려 외풍을 불러일으키니 말단 검사들까지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아들 병력 특혜 의혹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스스로 사과하고 자리도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개혁한다고 하면서 이용하고 활용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검찰이 중립적으로 판단해서 가면 되는데 인사권을 가진 정치권에서 자꾸 좌지우지하려고 하는데 이게 근절돼야 한다”고 짚었다.

자신의 대구시장 출마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선택지는 폭이 넓어야 하지 않겠느냐. 아직 상황이 유동적이라서 명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나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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