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확실한 전세대책? 있다면 정부가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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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6일 15시 46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예산결산기금소위원회의 심사안이 통과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예산결산기금소위원회의 심사안이 통과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전세시장 안정화와 관련해 “확실한 대책이 있으면 정부가 했을 것”이라며 “추가로 할 수 있는 고민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확실한 대책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전세대책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이른 시일 내 전세시장이 안정되도록 정부도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시장 불안은) 정책적 요인도 있지만, 계절적 요인도 있어 조금 더 불안정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최대한 조속히 안정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선 “날짜를 지정하기에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국정감사 때도 그렇고 전세시장 안정화하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나 정책을 부처 간 고민하고 협의하고 있다”며 “이전에 발표했던 정책, 전세 공공물량 확대 등 여러 가지 발표한 대책들을 착실하게 추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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