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바이든 축하 “한미동맹 강력…함께 일해나가길 고대”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1월 8일 10시 04분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 되는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축하드린다.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올렸다.

이어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가자”고 했다.

앞서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279명을 확보해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전했다.

바이든 후보는 언론의 승리 확정 보도 직후 “위대한 나라를 이끌도록 미국이 나를 선택해줘 영광”이라며 “선거는 끝났고 미국이 단합하고 치유할 때다.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을 공식 선언하면서 최종 당선 확정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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