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청년 정치인, 동원 대상 아냐…역할 커질 것”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9일 14시 44분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참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9일 “당에서 청년 정치인들이 많이 나타났고 유권자들도 과거보다 청년 정치인들을 훨씬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고 계시는 것이 큰 변화”라며 “앞으로 이 변화는 더욱 촉진되고 청년 정치인의 역량이나 역할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열린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식 수여식에서 “청년은 동원이나 지원, 관심의 대상과 객체가 아닌 주체가 돼야 한다. 당은 여러분을 주체로 모실 준비가 되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주체고 스스로 역할과 권한, 책임이 있다는 생각으로 정당 활동에 임해달라”며 “청년 여러분이 스스로 성장하고 역량을 키워서 지도자로 성장하는 플랫폼이 바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힘들고 내일은 불안한 세대가 바로 청년이다. 이 빛나는 청춘을 마스크 끼고 지내야한다는 것 자체도 불행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며 “지금 청년 세대의 고통을 어떻게 풀고 구김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드릴 수 있는가는 여러분과 저희의 과제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가 여성들을 더 직격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함께 지혜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플랫폼 정당 구축의 일환으로 당 사무처에 스마트국을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정당의 존재 자체가 스마트 방식이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사무처에 스마트국을 신설하자는 안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됐는데 전폭적으로 수용을 했다”며 “청년 여러분이 하실 일이 그런 분야에서 더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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