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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北주민 월책, 경계실패 아냐…노크귀순과 달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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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17:43
2020년 11월 9일 17시 43분
입력
2020-11-09 16:14
2020년 11월 9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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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3일 북한 주민이 강원도 동부전선 철책을 넘어 월남한 사건에 대해 “(경계작전) 실패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군 당국의 경계 실패 책임을 묻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 지적에 “잘한 작전은 아니고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철책 종심에서 검거했다고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 장관은 “선 개념으로 보면 GOP 철책이 있다”면서 “군 입장에서는 비무장지대를 통해 경계하면서 GOP 철책과 그 이남 민간인통제선까지를 존(구역)으로 경계작전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분계선으로부터 (GOP) 철책까지 비무장지대 안에서 미리 발견하면 작전해서 철책 전방에서 침투하는 적이나 귀순자를 잡을 수 있는데 이번 경우는 발견이 안 됐다”며 철책을 넘는 장면을 군 감시장비를 통해 포착한 뒤 곧바로 종심차단 작전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장관은 지난 2012년 벌어진 ‘노크귀순’과 이번 사건이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래도 노크귀순하고는 상황 다르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과학화경계시스템의 한계가 나타났다는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대해선 “미흡한 점이 있다면 현장점검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북한 남성이 철책을 넘을 당시 과학화경계시스템 센서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고장난 것은 아니다”며 업체와 자체 점검을 통해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월남한 북한 남성의 신분을 묻는 질문엔 “민간인인 게 확실하다”고 답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단을 현지 부대에 파견해 당시 작전상황 등 사건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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