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대 공수처장 후보에 ‘비검찰 출신’ 권동주·전종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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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9일 19시 41분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병석 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정혁 변호사, 박경준 변호사, 이헌 변호사. 뉴시스(공동취재사진)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병석 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정혁 변호사, 박경준 변호사, 이헌 변호사. 뉴시스(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9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인 전종민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와 권동주 변호사(27기)를 추천했다.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여당 추천위원인 김종철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는 이날 공동으로 전 변호사와 권 변호사 등 총 2명을 공수처장 후보에 추천했다.

두 사람 모두 비검찰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전 변호사는 1998년 춘천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의정부지법과 서울행정법원 판사 등을 거쳤고, 현재 법무법인 공존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권 변호사는 고려대 법대를 나와 2000년 인천지법 판사로 재직했다. 그는 서울중앙지법, 창원지법 진주지원, 서울남부지법, 서울고법 판사 등을 거쳤다. 현재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다.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추미애 법무장관 등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오는 13일 오전 제2차 회의를 열어 당연직 위원과 여야 추천위원이 제시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을 얻은 후보 2명을 최종 추천한다.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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