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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文 ‘경제 선방’ 헛말…경제 살리려면 정권 교체해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11 15:12
2020년 11월 11일 15시 12분
입력
2020-11-11 15:11
2020년 11월 11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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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집회 때문에 GDP 감소했다는 게 이 정권의 수준"
"제대로 된 일자리 줄어들고 단시간 일자리만 늘어나"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1일 “8·15 집회 때문에 GDP가 0.5%p 감소했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는 게 이 정권의 수준”이라며 “경제를 살리려면 정권을 교체하는 길밖에 없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자리와 주택과 국가부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리 비판해도 문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10월 고용동향이 발표됐다”며 “15-64세 취업자는 65만9000명이나 감소했는데, 65세 이상 취업자는 23만8000명 증가했다. 생산인구는 일자리를 잃어가는데 노인인구는 단시간 세금일자리로 이런 통계가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대로 된 일자리는 엄청나게 줄었는데 단시간 일자리만 늘어난 것”이라며 “세금으로 만든 단기알바가 작용한 숫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실업자로 카운트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가 50만8000명이나 늘고 일시휴직이 19만명 늘고, 구직단념자가 11만2000명 늘어난 것”이라며 “이 사람들은 사실상 실업자라고 봐야 한다. 10월 일자리 사정은 이렇게 참혹했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눈에는 이 고용참사가, 일자리를 잃은 젊은이들과 중년들의 고통이 보이지 않고 허깨비가 보이는 모양”이라며 “그렇지 않고선 ‘경제가 기적 같은 선방’ ‘확연한 성장세’라는 헛말을 할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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