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령관 “적대세력 맞서 연합방위태세 유지해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3일 15시 26분


"고도로 훈련돼야 하고 강력한 장비를 갖춰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13일 잠재적 적대세력에 맞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오후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군사학회-합동군사대 국제 국방학술 세미나에 참석해 “잠재적 적대세력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므로 우리는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우리는 고도로 훈련돼야 하고 강력한 장비를 갖춰야 하고 출중한 지휘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연합사는 고도의 훈련태세와 기강을 갖추고 있다”며 “한미연합사는 8월 연합지휘소훈련을 했다. 전 세계 각국이 대부분 코로나19 시국에 군사 훈련을 할 의지나 능력이 없지만 한미연합사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어 “지휘소훈련 당시 한국군과 미군, 다국적군이 3주간 훈련을 성공적으로 한 것은 각 부대 간 높은 신뢰를 보여준다”며 “훈련 참가 인원이 보건 수칙을 잘 준수해서 확진자는 단 1명도 없었다.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