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궤멸된 당으로 대선 맞이하는 건 지옥…좌파2중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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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4일 10시 07분


홍준표 무소속 의원.  © News1
홍준표 무소속 의원. © News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4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또다시 탄핵 당시처럼 궤멸된 당을 안고 대선을 맞이한다는 것은 지옥 같은 일”이라며 “더이상 당이 실험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자유·서민의 보수적 가치를 새롭게 정립할 때”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의원은 “트럼프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패배한 결정적인 이유는 공화당의 보수적 가치를 훼손한 것에 대한 집토끼의 반란이라고 본다”며 “같이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는 사실상 공화당이 이겼지만, 공화당의 아성이었던 애리조나·조지아주를 내준 것은 한국에서 TK(대구·경북),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준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끝없는 기행과 충동으로 세계를 혼돈으로 몰고 갔던 트럼프 시대는 이제 갔다”며 “새로운 시대적 가치인 공정을 화두로 우리는 어떻게 좌표를 설정해야 할지 고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좌파 2중대 정책 추진으로 이를 극복할지는 참으로 의문”이라며 “이미 저들이 선점한 좌파 2중대 아류의 정책만으로는 좌파들은 오지 않고 집토끼만 달아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스윙보터들 소위 중도층을 공략하기는 더더욱 어렵다”며 “스윙보터는 센 곳으로 붙고 다음 대선은 누가 뭐래도 치열한 진영 대결”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선거의 기본은 아군 강화와 이치대란(以治待亂) 후 상대 진영 공략인데 아군은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고 상대 진영만 힐끗힐끗 넘보는 방책은 스스로 자멸의 길로 가게 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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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추천 많은 댓글

  • 2020-11-14 10:47:34

    광란을피우는 추미애년 하나못막는 야당 없어저라 홍콩에선 미주의원총사퇘하드라 세비에 미련두지말고 한국의힘당 모두 의원직 사퇘해라.

  • 2020-11-14 11:17:20

    야당과 김종인은 가짜야당 놀음 당장 끝내고 홍준표를 중심으로 새롭게 뭉쳐라.

  • 2020-11-14 10:57:39

    문가를 잡아넣고주리를 틀자는 뭐니해도 역시나 ! 홍준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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