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탐험가 남영호 “미래한국당 후보했더니 EBS 출연금지대상”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4일 19시 03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2020영입인사 3호인 남영호(오른쪽) 극지탐험가 2020.1.13/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2020영입인사 3호인 남영호(오른쪽) 극지탐험가 2020.1.13/뉴스1 © News1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로 28번을 배정받았던 극지탐험가 남영호(43)씨는 14일 “총선 후보 경력 때문에 EBS 교육방송의 출연 금지 대상이 됐다”고 했다.

남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해외촬영이 불가능해 자구책으로 지난 방송분을 스페셜로 엮어 내보내고 있는데 외주제작사에 따르면 (방송분이) EBS 본사에서 반려됐다고 한다”며 “이유는 정치 경력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남씨는 “선거도 끝나고 낙선한 나는 이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왜 교육방송에 출연할 수 없나”라며 “내가 EBS의 교육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반하는 인물인가”라고 했다.

남씨는 “출연한 프로그램이 최고시청률을 달성했고, 그런 성과로 수차례 출연했는데 단지 총선 후보 경력이 있다는 것이 이유라면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출연불가·방송불가는 범죄자에게나 해당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남씨는 “나를 영입했던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섰던 미래한국당은 다 사라지고 그들은 국민의힘이 됐다”며 “나는 힘이 없는데”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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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20-11-14 20:55:41

    옹졸하고 편협한 인간들............창피한 줄도 모르나?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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