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정부가 왕이(王毅·사진)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이달 말 방한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1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왕 부장의 방한 목표 시점을 이달 말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한중 간 고위급 대면 협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의 방한이 성사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지난달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려 했으나 일정을 돌연 연기한 바 있는 왕 부장은 이번에도 한일을 연이어 찾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왕 부장이 이달 말 방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왕 부장이 한국을 찾으면 한중 양국이 추진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일정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 소식통은 “시 주석 연내 방한 여부의 유일한 변수는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이라며 “중국은 시 주석의 방한을 통해 전 세계에서 중국과 한국이 가장 먼저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통제했음을 과시하려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당선된 상황에서 시 주석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찾을 경우 우리 정부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댓글 12
추천 많은 댓글
2020-11-16 05:49:25
오만불손한 저 왕 머시기 입국 금지시켜라. 習도 마찬가지다.
2020-11-16 08:31:27
오만방자하기 이를 데 없는 왕이 이 놈의 입국을 반대한다!
2020-11-16 04:50:55
문제의 칙사가 또 방문하겠다!?!?. 저번처럼 국해의원 기업인등 무뇌인들이 줄서겠군.. 사대주의 종북 주사파의 정신적 지주인 공산당 모택동의 후손이 방문한다니 오금이 저려 오줌을 찔끔 찔끔 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