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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丁총리, 靑 인사수석 불러 개각 논의…“인사 제청권 행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16 11:06
2020년 11월 16일 11시 06분
입력
2020-11-16 11:04
2020년 11월 16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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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기자간담회서 "개각 두 차례 나눠서" 밝혀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 앞두고 1차 개각 논의
추미애 장관은 1차 개각 대상에 포함 안 될 듯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으로부터 연내 이뤄질 개각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 총리는 최근 김 수석을 불러 인사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정 총리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로 전망되는 1차 개각에 대한 인사 관련 현안을 보고 받고, 관련 의견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현안이 있을 때 청와대 민정수석이나 인사수석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에게 관련 보고를 한다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정 총리는 지난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개각은 두 차례 나눠서 할 것”이라며 시기는 연말연초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1차 개각은 내년 4월 서울시장 등 선거가 치러지는 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을 대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2차 개각은 재임 기간이 오래된 장관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일이 12월8일이기 때문에 1차 개각 또한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총리실 관계자는 “총리가 갖고 있는 인사 제청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그만큼 개각 시기가 임박한 것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한편 개각 대상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차 개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 각을 첨예하게 세우고 있는 데다가 추 장관 역시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가 크지 않아 연내 개각에 포함될 이유가 없다는 게 정치권의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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