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유승민 본격 활동 축하…안철수 야권연대? 이해 못해”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6일 11시 20분


"어떤 의미에서 야권 이야기하는지…개입하고 싶지 않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승민 전 의원의 사무실 개소식에 대해 “본격적으로 자기 목표를 위해서 활동을 시작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축하도 하고 격려의 말도 하기 위해 (방문을) 간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에 ‘희망22’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 채비에 나선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연대를 재차 제안한 것을 두고는 “무슨 야권이 연대할 일이 있냐. 나는 그 말을 이해를 못 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야권이라는 게 어떤 의미에서 야권을 이야기하는지 난 이해를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 개입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군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현재 잠정적으로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공식적으로 선언한 사람은 서울에 하나 부산에 둘 밖에 없다”고 에둘러 말했다.

또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해 “가급적이면 후보자들이 빨리 출현할 것 같으면, 그와 함께 바로 공관위를 확정하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세연 전 의원에 대한 질문에는 “일반적인 평론가 비슷한 역할이지 본인 스스로가 정치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목표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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