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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野, ‘한국판 뉴딜 예산’ 삭감 말고 통과에 협조를”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16 15:57
2020년 11월 16일 15시 57분
입력
2020-11-16 15:55
2020년 11월 16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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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21조3000억원 한국판 뉴딜에 배정
野, 뉴딜 예산 절반 삭감 소상공인 지원하자고 주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권을 향해 한국판 뉴딜 예산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전략 당정청 연석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번주부터 예결위 예산심의가 본격화된다. 야당은 이유가 무엇이건 뉴딜 예산을 일단 삭감의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뉴딜이라는 것은 코로나 이후의 우리 경제의 초석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 예산이 삭감되면 될수록 코로나 이후의 우리 경제 도약을 위한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라며 “야당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예산 통과에 협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예산뿐만 아니라 입법과 국민적 동참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뉴딜이나 저탄소 뉴딜은 국민이 보기에 자신의 삶과 거리가 있어 보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한국판 뉴딜의 또 하나의 기둥인 휴먼 뉴딜과 기업균형 뉴딜은 국민께서 삶과 직결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산업의 육성을 위한 입법뿐만 아니라 그 육성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는 문제도 그 입법 과제에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 가운데 21조3000억원을 한국판 뉴딜에 배정했다. 국민의힘은 한국판 뉴딜 예산의 절반가량을 삭감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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