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내년 보궐선거를 치르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포함)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박빙을 보였다.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p 내린 32.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2%p 오른 29.5%를 기록해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5.5%p에서 2.5%p로 좁혀졌다. 5주 만에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어 국민의당은 0.6%p 내린 6.6%, 정의당은 0.2%p 오른 5.9%, 열린민주당은 1.6%p 내린 5.9%, 기본소득당은 0.1%P 올라 1.2%, 시대전환은 0.7%P 내려 0.4%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2%p 증가한 16.1%로 조사됐다.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민주당은 29.1%, 국민의힘은 27.7%를 기록했고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이 32.0%, 민주당이 29.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와 비교해 광주·전라에서 5.9%p, 20대에서 5.3p%, 진보층에서 5.1%p, 무직에서 2.4%p가 올랐다.
대구·경북에서 4.7%p, 60대 7.3%p, 50대 2.1%p, 노동직에서 9.2%p 지지율이 내렸다.
국민의힘은 호남권에서 6.9%p, 인천·경기 3.5%p, 남성 2.4%p, 70대 이상 7.6%p, 20대 5.6%p, 노동직 7.9%p, 자영업이 4.6%p 상승했다.
서울에서 2.3%p, 30대 4.4%p, 학생에서 5.5%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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